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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대 석사 유학 준비과정 #3 IELTS 공부유학/준비과정 2024. 11. 9. 15:21
해외 석사 지원 시 해당 학과에서 영어로 강의하면 보통 English requirement를 요구합니다.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공인된 영어시험을 봐야하는데요 대부분 TOEFL(토플) 혹은 IELTS(아이엘츠) 점수를 요구합니다. 가끔가다 듀오링고 시험 성적이나 캠브리지 영어시험 성적도 접수받는 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토플과 아이엘츠가 거의 모든 학교에서 인정하는 시험이고 가장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은 유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토플과 아이엘츠, 이 둘 중 한국에서 더 많이 보는 시험은 토플입니다. 예전에는 미국 학교는 토플, 영연방국가 학교는 아이엘츠만을 요구하던 시절이 있어서(지금은 아닙니다! 거의 모든 학교에서 두 시험으로 지원을 받고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유학하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한국 특성상 토플이 유학 영어 시험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죠. 그리고 한국에서 대학원 접수할 때 영어 성적으로 토플은 인정하지만 아이엘츠는 인정하지 않는 학교도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다수가 보는 토플이 아닌 아이엘츠를 선택하였냐면, 아이엘츠의 특성이 저에게 더 잘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학에 처음 관심을 가졌을 때부터 북미 학교를 거의 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토플에 관심이 가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유학 준비를 처음 시작했던 국가도 호주였기 때문에 영국,호주 영어가 주로 출제되는 아이엘츠가 저에게 더 적합했죠. 그리고 결정적인 부분은 스피킹입니다. 토플 스피킹은 컴퓨터에 대고 스피킹 시험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아이엘츠는 이그재미너와 직접 마주하여 스피킹 시험을 진행합니다.(지방 시험장에서는 화상통화로 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저는 스피킹 실력이 매우매우 좋지 않지만 어릴적부터 외국인 앞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는 근자감(?)이 있어서 기세와 비언어적 표현으로 커버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아이엘츠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아이엘츠를 본격적으로 준비한지 4개월째 되는데 전혀 후회되지 않고 아이엘츠를 골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사진은 토플 주관사 ETS에서 업로드한 토플과 아이엘츠의 점수 환산표입니다.
하지만 시험 난도 차이와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100% 대응되는 표는 아니니 참고용으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참고로 토플은 각 파트의 만점이 30점이고 총 합하면 120점인 체계이고, 아이엘츠는 각 파트의 만점이 9점이고 0.5점 단위로 나뉘며 오버롤 점수는 각 파트의 평균값이죠.(이때 소수점 자리는 0.5 혹은 자연수가 되도록 반올림 합니다./ e.g. 평균 6.25점 = overall 6.5점, 평균 6.7점=overall 6.5점)
다음 글에서는 영어권 학교와 비영어권 학교의 English requirement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유학 > 준비과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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